삼시세끼 옥순봉까지 20분!!!

훅 더웠다가 급 꽃샘바람 몰아쳐 춥다가..

봄은 봄인데 올까말까 망설이는 봄날이네요^^



스키시즌도 끝났고...

완연한 봄나들이 날씨도 아직은 쫌 그렇고...

이럴때 햇빛누리 식구들은 완전 방학(???) 입니당 ㅎㅎ

햇빛누리 뿐만아니라 동네 펜션 쥔장님들 모두모두 한가하셔여 ㅋㅋ



해서...

간만 동네 나들이를 우발적으로 결정!

요즘 핫 플레이스.

삼시세끼 활영지인 옥순봉 마을을 찾아 나섰어요.

어딘가... 했더니

맨날 지나다니던 그 길, 그 정감가던 봉우리더라구요 ^^;;;

(= 그 동안 이름을 몰라서~~ ^^;;;;; )

햇빛누리서 정선5일장 가는 길목에

아늑하고 얌전~~한 마을이 강줄기 따라 있었는데

바로 고기였네요.

한 20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.

어느새 유명해져서 간판들도 예쁘게 단장되고,

마루에 걸터앉아 기념활영할라 했더니

입구에 끈 쳐놓구 못들어가게 해서 살짝 삐짐(= 알바생 총각 상주!!!)

그래두 머...

그 수수밭에, 그 강물에, 그 봉우리에

두루두루 구경 잘 하구 왔답니다.

마침 그림같은 근처 밭에 청보리 씨앗을 뿌리고 계셨는데

까먹지 말구 있다가 보리밭 구경 또 가야겠어요.

맘이 편안~~해지는 동네 구경이었습니당~~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