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여름 첫 고기잡이~ ^^

산골동네라 코앞에 계곡은 없지만...

그래두 저희...

짬짬이 방학한 꼬맹이 데리고

물고기 잡으러 다녀여~~ ㅎㅎㅎ



소금강길쪽으로 한 10분정도만 차 타구 가면

온통 물, 물, 물...



넉넉하고 인상좋으신 근처 펜션 사장님께 들러

맛난 수박과 냉커피까지 얻어마시고

떡밥에 어망까지 얻어

(저희가 가져간 쫄대며, 어항은 또 따로 챙기고 ㅋㅋㅋ )



올 여름 첫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.



사장님 말씀이...

"5분을 참아야 3시간 놀아. 꾹 참구 견뎌봐~~ "

하시던데....

전....

꾹꾹 눌러 참은것이 고작 15초.

흐억~~ 워낙 맑고 찬 계곡물이라 도저히 못 견디겠더라구요.



하지만!!

존경스런 우리 사장님 & 막내 딸래민...

정말 잘 참고 중간중간 "어~~~~~ 발시려~~" 하면서도

꿋꿋하게 버티고 견뎌

이쁘고 귀여운 꼬맹이 고기들을 잠깐 동안 엄청 잡았지 뭐예요 ^^



아픔만큼 기쁨은 커지는 건가?

암튼

넘 즐거운 추억을 아빠와 딸이 만드는 동안

전 열심히 들어갔다 나왔다

물가에서만 놀다 왔어요. 음하하하~~~~

(그래두 기념 사진은 한장 올려여~~ 제 ... 시린 발... ^^ )



이쁜 물고기들은 당연 다 집에 보내주구 왔지요~~

(= 머 했나... 궁금해 하실까봐 ^^ 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