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 대박 나세요 사장님

구정연휴에 15명이나 되는 대 가족을 이끌고 과감히 선택한 하이원스키장

숙소 잡기가 어려울것 같아 무려 두 달전에 고르고 골라 이곳을 선택했습니다.

말 많은 식구들 데리고 갔다가 괜히 말 듣기 쉬운데

이번에 대박 히트 쳤네요.

방 따시고 넓고 , 경치좋고 조용하고

고기구워먹기 편한데다 스키샵 할인까지 아주 짭짤했거든요.

거기다 스키장까지 차 가지고 가면 주차하고 어쩌고 귀찮은데

카니발 차 까지 와서 데려다주고 데려오고

무슨 VIP 대접 받다 온 기분이었어요 ㅋ ㅋ





펜션에서 자는 제일 큰 이유가 경치좋은 데서

편안하게 고기굽고 한 잔 퍼지게 먹고싶어선데

여긴 전망 빵 뚫려서 마셔도마셔도 취하지 않고

준비해간 박스 술 모자라 야밤에 더 사다 끝을 봤네요.

눈덮힌 산골에

장작난로 뜨겁지 군고구마는 자꾸 익지

필 받아 사장님께 도끼빌려 옆에 있던 장작도 막 잘라 봤습니다.

우리 식구 때문에 장작 모자라지는 않을지 좀 걱정은 됩니다.

장작값 받는데도 있던데

여긴 숯도 장작도 무한리필이더라구요.

인상좋은 사장님 호탕한 웃음이 아직도 기억납니다.

강원도 정선에서 저도 삼시세끼 찍고 온 딱 그 느낌입니다.

사장님. 소개 많이 해 드릴께요.

우리식구들 기억해 주시고 제가 보낼 친구들 잘 부탁드립니다.

올해 우리 가족도 대박날것 같습니다.

새해 시작 아주 잘했다고 칭찬받았어요.

건강히 잘 지내시고 다음에 가기전에 전화하겠습니다.

서비스. 서비스. ㅎㅎ